구글컨텐츠배너


[The Book] 키친 - 요시모토바나나 - by i_jin

=-=-=-=-=-=-=-=-=-=-=-=-=-=-=-=-=-=-=-=-=-=-=-=-=-=-=-=-=-=-=-=-=-=-
[마음속에서 따뜻한 빛이 여리게 반짝거려, 그게 매력인 모양이라고 느꼈다....]
[마음으로 조금씩 빛과 바람이 통하여, 기뻤다..]
[이 세상에는, 슬픈 일 따위, 아무 것도 없다.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정말 홀로서기를 하고 싶은 사람은, 뭘 기르는게 좋아 그러면 자신의 한계를 알 수 있게 되거든.. 거기서부터...다시 시작하는거야..]
[절대로 지지않는다...힘을 빼지않는다..]
=-=-=-=-=-=-=-=-=-=-=-=-=-=-=-=-=-=-=-=-=-=-=-=-=-=-=-=-=-=-=-=-=-=-=-=-=-=-=-

일본 작가 중 가장 대중적인 작가를 손으로 꼽자면 (내가 알고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베스트셀러작가다)
1. 무라카미 하루키
    (책을 무심코 고를때 무라카미 류와 종종 헷갈리곤 한다.. 작품세계는 전혀 다르지만.)
2. 에쿠니 가오리
    (냉정과 열정으로 대단히 유명해진 작가지.
     그 이후의 책들도 멋지지만 냉정과 열정의 신선함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아.)
3. 요시모토 바나나
   (내가 꽤나 좋아라해서. 이 작가의 번역본이란 번역본은 단숨에 몰아서 몽땅! 읽었던 기억이 있다.)
4. 여기서 조금 더 덧붙이자면.. 나쓰메 소세키 정도?
   (이작가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책은 정말 명작이다.)


이 가운데 지금 소개하고 있는 '키친'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

요시모토 바나나..
아마도 일본 책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소설책을 좀 읽어봤다는 사람은 이름정도는 들어봤을 것이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글은.. 굉장히 간결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간결한 문체와 단백한 정서.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을 아무렇지도 않게 표현해 그저 무덤덤히 받아들이게 만드는 그런 힘이 있다고 할까?
대부분의 바나나의 작품들은 설정이 극단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 않다.
불륜은 가장 기본적인 소재가 되고, 아빠가 엄마가 되는 설정도 있으며, 남자와 여자. 그리고 여자의 설정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무겁다면 무거운 소재를 너무나 편안하게 이끌어나가는 것. 그것이 요시모토의 장점인 것 같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세계는 너무나 무겁지만. 그런 현실을 가볍게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드는.
그래서 힘든 것들을 쉽게 넘길 수 있게 해주는 그런 힘이. 요시모토의 글 속에 있다.

넘어졌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그리고 걸어가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은근한 위로와 함께..




" 언제나 빛은 존재한다. Just in your mind"
 
 
 

이글루스 가든 - 좋은 책 함께 나눠 읽기.

덧글

  • 아멜리 2007/01/06 13:43 # 답글

    친척언니는 이 책을 읽고 정말로 자신도 부엌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아마도 자신의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가족'이 있어 더 그랬나봐요...이 책은 읽어봤는데 유명한 책임에도 아직 못 읽어본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읽어볼까하구요^^
  • i_jin 2007/01/06 14:23 # 답글

    ^^ 읽기전에 두께에 놀라진 마시길ㅎㅎ
    도서관에서 잠잘때 쓰려고 빌렸다가 ㅎㅎ
    명작!!! 이라고 대문짝만하게 표지에 써있길래 읽어본 책이었습니다. 굉장히 섬세한 책이더라구요 ^^
  • DivjN 2007/01/06 17:29 # 답글

    저 역시 개인적으로 비슷하게 꼽고 있답니다.
    물론, 저역시 제가 알고있으면 베스트 셀러 작가이겠죠. (웃음)

    전 일본 작가들중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츠지 히토나리, 아사다 지로 정도를 좋아합니다.

    뭐랄까.
    독자인 저에게 무언가 준 사람들이지요.


    제 글에서 요시모토 바나나의 [암리타]를 괜찮게 읽었다-라는 말이 있었는데.
    i-jin 님의 글과도 흡사합니다.

    삶의 정수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아름답게 적어뒀는지.
    분명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이었고,
    별 다를바 없는 조합처럼 보였는데 어찌 그렇게 멋있어 보였던지.

    그 책이 요시모토 바나나를 보게 된 계기인 것 같군요.


    그나저나, 이글루를 만들지 한달도 안되어서 그런지.
    트랙백이라는게 있는줄도 몰랐답니다. (웃음)

    더불어, 링크 하나 업어가겠습니다-
  • i_jin 2007/01/06 18:14 # 답글

    ^^ 반갑습니다~ 츠지히토나리를 잊고 있었네요 ㅎ 냉정과 열정사이 작가 맞죠? ㅎ
    자주 뵈어요~ ^^*
  • i_jin 2007/01/06 18:16 # 답글

    ^^ 참. 번역가 중엔 ㅇㅓ떤 분을 좋아라 하시는지. ㅎㅎ 일본책의 번역은 단연 김난주!!라고 외치고 싶군요 후후
  • DivjN 2007/01/07 18:37 # 답글

    사실, 번역가는 잘 모른답니다-
    김난주라고 말씀하시니, 왠지 그 이름은 많이 들은것 같군요 (웃음)

    왠지 번역가를 언급하시니, 관심이 가는 걸요.
    제가 읽은 책은 분명히 달라졌을테니-


    츠지 히토나리는, 냉정과 열정사이 Blu 작가이고요.
    얼마전에 한일수교 기념으로 공지영님과 '사랑후에 오는 것들'이라는 책도 적었었구요.

    그 외 제가 읽은것은 '편지'정도랍니다.
  • i_jin 2007/01/07 21:56 # 답글

    '사랑한 후에 오는 것들'은 공지영님것만 소장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작가들 중 좋아라하는 작가 중 하나이지요 . 공지영작가님 ㅎㅎ )
    그런데 역시나..

    ㅎㅎ 냉정과 열정사이를 읽었을때 느겼던 그런 감정은 다시 느껴지지 않더군요.
    어쩌면 제 마음의 차이일지도 모르지만.. ^^
  • DivjN 2007/01/08 13:18 # 답글

    분명, 냉정과 열정사이와 같은 느낌은 몰랐답니다.
    현대식으로 말하자면 포스가 약한거겠죠- (웃음)

    하지만 가끔 느낄수 있는 한 구절.
    그 구절때문이라도 책을 읽게 되는 것 같더군요.

    평소와 달리 오늘은 집에서 이글루를 쓰는중이라 마침 옆에 다이어리가 있군요.

    ==============
    인간은 한 점 부끄럼 없는 길을 걸을 수는 없다.
    그러나 그렇기를 바랄 수 있다.
    특히 순수한 감성을 지닌 젊은이에게는 가능한 일일 것이다.
    거기에는 무모함이 있고, 진실만을 바라보려는 맑은 정신이 있고, 인간의 본질이 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시의 첫 부분이 다음으로 연결될 때, 인간이 지니고 태어난 숙명과 한계를 넘어
    기도와 같은 높은 경지로 승화되는 것을 읽는 이는 알게 된다.

    거기에는 굳은 결의와 관대한 마음이 있다.
    청년이 청년이었기에 빚어 낼 수 있었던 결정 같은 시다.
    이 아름다운 정신 안에는 의연한 신념이 깃들어 있다.
    시인의 말을 더듬어 가면 그 안에 담긴 용기와 가능성과 따스함을 동시에 알게 된다.

    나는 한 점 부끄럼 없는 인생을 걷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 시를 읽고 그렇게 간단히 단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

    이러한 한 구절이 그 사람에게 얼마만큼의 의미를 주는지는.
    당사자가 아니면 알 수가 없습니다.

    특별히 좋아하는 구절 뽑는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죠.
    하지만, 그 밑에 제가 적어놓은 낚서는.
    "이 한장을 위해서라도, 이 책을 읽을만한 가치는 있었다." 였죠. (웃음)
  • DivjN 2007/01/08 13:18 # 답글

    앗참, 책은 지금 다른사람에게 빌려줘서.
    다이어리 보고 적었답니다 ;;;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00
6
169160

세로배너

DaumView

포춘쿠키

linkprice CJon